보물섬’은 거대한 권력의 중심에서 벌어지는 정치 비자금 2조 원을 둘러싼 치밀한 복수극이다.
서동주(박형식)는 살아남기 위해 2조 원의 비자금을 해킹하지만, 그 사실을 모르는 절대 권력 염장선(허준호)은 그를 죽여버리면서 2조 원을 영원히 날려버린다.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서동주가 돌아왔다.
기뻐하는 염장선, “2조 원의 대가리가 돌아왔다!”
하지만, 서동주는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