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미국 내 생산 강조하며 관세 부과 방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외국 기업들이 미국 경제에 기여하지 않고 있다며,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물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미국 내 생산 강조
플로리다주 골프클럽에서 열린 공화당 연방하원 콘퍼런스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세금이나 관세를 피하고 싶다면 바로 미국에 공장을 지어야 한다"며, 외국 기업들이 미국 경제 성장에 기여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관세 부과 대상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 대상 사업으로 의약품, 반도체, 철강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집권 1기 때 대규모 철강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미국에는 철강 공장이 남아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반도체 사업의 중요성도 언급했습니다.
한국과의 무역 관련 언급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에 대한 관세 정책도 언급하며, "만약 내가 세탁기와 건조기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미국 내 관련 제조 기업들은 모두 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국이 세탁기를 덤핑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사용 물품과 희토류 확보
군사용으로 필요한 철강, 알루미늄, 구리 등에 관세를 부과하고, 희토류 광물을 환경친화적으로 확보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이는 필수 물품의 생산을 미국으로 돌려놓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